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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해진 빨래방, 유통+금융 등 업계마다 ‘부캐’ 마케팅 눈길

작성일 : 2021.03.11 10:23 조회수 : 495

달콤해진 빨래방, 유통+금융 등 업계마다 ‘부캐’ 마케팅 눈길


- ‘셀프빨래방’부터 ‘은행’까지… 전략적으로 ‘부캐’ 만들어 고객 불러 모으는데 활용

- 프랜차이즈의 경우 기존 점포와 차별화 가능해 예비 창업주 관심 증대



<사진1> 출처 : AMPM워시큐 가산 멀티점


방송가를 넘어 유통, 금융 등 시장에도 ‘부캐’ 열풍이 불고 있다. 또 다른 정체성을 의미하는 ‘부캐’를 활용하여 고객을 불러 모으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것. 기존 브랜드가 가진 한계를 ‘부캐’로 보완하거나, 두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영리한 사업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의 경우 ‘부캐’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점포와 차별화할 수 있어 예비 창업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이렇게 전략적으로 ‘부캐’를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를 살펴보며, 나만의 창업 전략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 기다리는 시간을 달콤하게, 셀프 빨래방+아이스크림

셀프 빨래방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빨래와 건조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를 달래 줄 색다른 아이템으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사례가 있다. 바로 ㈜와스코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APMP워시큐 가산 멀티점이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셀프빨래방의 무인 운영 방식을 유지할 수 있는 데다, 재고가 없을 경우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셀프빨래방의 주요 고객층인 2030의 입맛에도 맞아 점주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아이디어로 손꼽히고 있다. 


AMPM워시큐의 관계자에 따르면 “기본적인 세탁과 건조 이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주 분들이 늘고 있다. 매장의 작은 변화가 입소문을 타거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 은행에서 휴식과 여유를, 은행+카페

은행들은 영업점 창구 내에 카페나 베이커리를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금융 서비스 외 휴식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서울 동부이촌동 지점에 카페 브랜드 폴 바셋을 입점시켰고, 잠실롯데월드몰점에는 베이커리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을 입점하여 운영 중이다. 카페에서 더 나아가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도록 북카페, 강연, 전시 등을 제공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점포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나아가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확률까지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편의점에서 프린트하기, 편의점+사무 용품 전문점

기업과 기업이 협업한 점포도 있다.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 24와 문구 사무용품점 오피스 디포가 협업하여 만든 ‘이마트24 Self 오피스디포 여의도점’이다. 여의도 상권 내에서 두 업종 모두 젊은 직장인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 이색 매장을 만들었다.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 점주의 추가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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