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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뷰] 손일우 AMPM워시큐 숭실대역점 점주 "카페공간 넓혀 무인매장 온기 더했죠"

작성일 : 2023.11.22 15:37 조회수 : 132

[인터뷰] 손일우 AMPM워시큐 숭실대역점 점주 "카페공간 넓혀 무인매장 온기 더했죠"

[프라임경제]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미세먼지 등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 빨래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셀프 빨래방의 경우 24시간 운영되면서 시간 제약없이 자유롭게 세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셀프 빨래방 운영 또한 어렵지 않고 큰 노동력이 들지 않아 셀프 빨래방 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손일우 AMPM워시큐 숭실대역점 점주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셀프빨래방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현재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우연히 이 지역을 살펴보다가 좋은 자리를 알게 됐다. 어떤 업종을 할지 고민하다 부업으로 하기 괜찮을 것 같아서 빨래방을 창업하게 됐다."

-많은 빨래방 브랜드 중 워시큐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인터넷 검색을 하다 브랜드를 알게 됐다. 워시큐가 AS 잘 되는 업체로 유명하기도 하고 상업용 세탁장비 제조회사가 만든 브랜드니까 안정적일 거란 믿음이 있었다. 또 워시큐 말고도 2~3개 업체 상담을 받았는데 워시큐 본사 팀장님의 컨설팅이 생각했던 방향과 잘 맞았다. 이 지역 상권이나 고객 구성 비율에 대한 분석이 조사해 본 것과 일치했다."

-숭실대역점은 워시큐 300호점 매장이기도 하다. 우리 매장만의 자랑이 있다면.

"숭실대역점은 간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셀프빨래방과 무인카페를 함께 멀티샵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빌라와 원룸이 밀집해 있어서 이곳을 찾는 고객의 70%는 대학생들이다. 우리 매장이 단순히 빨래만 하는 곳이 아니라 동네 주민들의 일상에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면 해서 휴게공간을 다른 빨래방보다 많이 배치했다. 

빨래방 전체면적의 절반을 카페로 운영하는 셈이다. 인근에 카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 분들도 많고, 시험 기간에는 대학생들의 스터디카페가 되기도 한다. 우리 동네에 워시큐가 생겨서 다행이라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뿌듯하다."

-그러고 보니 매장 한편에 있는 빼곡한 메모가 인상적이다.

"무인매장이긴 하지만 편의성만큼이나 친근함에도 신경을 썼다. 매장 한쪽에 포스트잇을 놓아뒀는데 손님들이 빨래를 하며 기다리는 시간에 이런저런 메모를 남기고 소통하면서 어느 순간 한쪽 벽면이 가득 찼다.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 공간에 머문다는 접점 하나로 마음을 털어놓고 때론 위로나 응원을 건네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가끔 매장 건의사항이 적히는 경우 그걸 보고 고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매출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셀프빨래방만 하는 것보다 무인카페까지 같이 운영하면 매출면에서 훨씬 만족스럽다. 매달 나가는 공과금 같은 기본적인 매장 유지 비용은 무인카페에서 나오는 부가수익으로 커버한다고 보면 된다. 올해 5월에 매장을 오픈해 이제 7개월차 되어가는데 하루에 20~30만원 정도, 평균적으로는 월 매출 800~900만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창업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신뢰할 만한 좋은 브랜드를 찾는 것이다. 물론 점주의 노력이 가장 우선이지만 매장을 운영하면서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이를 함께 해결해 주려는 자세를 지닌 본사가 있어야 그 노력이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 가급적 여러 업체와 상담해 보면서 편안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본사를 찾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느 정도 매장 운영에 익숙해지니 집 근처에 점포를 한두 개 더 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고민하고 있다. 무인매장을 실제로 운영해 보니 생각보다 일이 간편하고 매출도 잘 나온다. 현재 건대입구 쪽에 거주하고 있어 광진구에 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내년에 2호점, 3호점까지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